제주 외국인주민은 38,714명으로 총인구 674,817명의 5.7%이며, 전국에서 밀집도가 가장 높은 축에 든다.
구성은 외국인근로자 12,361명(31.9%), 결혼이민자 3,201명(8.3%) 순이다. 2006년 2,645명에서 약 15배 늘었다.
제주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는 2024년 한 해 32개국 6,368건의 통역 상담을 처리했다. 통역 수요가 상시로 발생해 기관이 인력으로 감당하고 있는 상태다.
출처: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현황(2024년 11월 기준) · 2026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(제주)
언어와 관습을 포함한 지역문화가 33.6%로 1위,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23.4%로 2위다. 소득·물가(15%)와 주거(11.6%)보다 높다.
이 조사의 대상은 주로 내국인 정착이주민이다. 같은 한국어를 쓰는 사람조차 언어·관습 차이로 관계를 맺지 못하며, 그 결과 70% 이상이 4년 안에 다시 떠나고 제주에 계속 살겠다는 의사가 분명한 비율은 21.1%에 그친다. 제주 인구는 2024년 3,361명 순유출로 3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.
모국어와 표준어와 제주어라는 삼중 장벽에 놓인 외국인 주민에게는 같은 어려움이 더 크게 나타난다.
출처: 한지은 외(2021) · 김명상 외(2025) / 통계청
제주특별자치도는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(2023~2027)에서 8대 정책과제·25개 세부과제에 총 160억 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.
제주어는 2010년 유네스코가 ‘아주 심각한 소멸위기(4단계)’로 지정한 언어다. 정책의 초점은 기록과 교육에 있고, 제주에 새로 들어와 사는 외국인 주민이 그 말을 알아듣게 하는 쪽은 아직 얇다.
출처: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(2023~2027) · 유네스코 소멸위기언어 지도(2010)